인제대,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 ‘달라서 아름다운 세상’ 진행

장애인식 개선 퀴즈, 점자 스티커·보치아 체험 통해 공감 확장

양혜신 기자 2024.04.17 18:32:48

16일 학생들이 점자 스티커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인제대 제공)

인제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와 특수교육과 학생회는 16일 늘빛관 앞마당에서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다름다운 세상(달라서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식 개선 퀴즈, 점자 스티커 체험, 보치아 체험, 다양한 시각장애 체험 등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장애에 대한 인식을 높일 기회를 제공했다.

보치아는 패럴림픽 정식 종목으로 뇌성마비 및 운동성 장애인만 참여하는 게임이다. 올해는 ‘2024 김해시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열리는 해로 이를 기념해 보치아 체험을 마련했고 참가자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

인제대 전민현 총장을 비롯한 보직 교수들도 캠페인에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전민현 총장은 “대학 내에서 장애 학생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 어울려 생활할 수 있는 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성윤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은 “교내 장애 학생들의 복지 향상과 잘못된 인식 개선을 통해 차별 없이 함께하는 학습 공동체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행사가 모든 학생이 함께 어울리는 대학 문화 조성에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인제대 구성원 모두가 ‘나와 다른 너’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함께하는 방법을 찾는 모습 속에서 차별 없는 행복한 대학 문화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