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종’, 국내 영화 순위에 새롭게 등장해...‘블랙 위도우’ 뒤쫓아

손정민 기자 2021.07.18 10:56:24

‘랑종’ (사진=쇼박스)

태국 호러 영화인 ‘랑종’이 국내 영화 순위에 새롭게 등장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에 의하면 ‘랑종’은 17일 기준 13만1923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 46만668명을 기록하고 있다.

‘랑종’은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의 작품으로 나릴야 군몽콘켓(밍), 싸와니 우툼마(님), 씨라니 얀키띠칸(노이) 등 태국 현지 배우들이 출연한다. ‘곡성’으로 한국 호러 영화의 가능성을 보여준 나홍진 감독이 제작을 맡아서 국내 영화계에서도 관심을 받아왔다.

‘랑종’은 코로나19로 극장을 찾는 사람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개봉 4일만에 손익분기점인 40만명을 돌파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랑종’은 모든 것에 혼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 태국의 한 시골 마을에서 가문의 대를 이어 조상신인 바얀 신을 모시는 랑종(무당) 님과 밍의 이야기다. 님은 조카 밍의 상태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알게 되고, 무당을 취재하던 촬영팀이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활동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다.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인 ‘블랙 위도우’는 18만7420명(196만9217명)의 스코어를 보이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어 3위 ‘이스케이프 룸 2: 노 웨이 아웃’ 2만9948명(8만3367명), 4위 ‘크루엘라’ 1만1249명(190만1976명), 5위 ‘발신제한’ 6458명(92만8241명) 등이다.

또 6위 ‘스페이스 잼: 새로운 시대’ 5053명(8913명), 7위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3052명(1만7520명), 8위 ‘루카’ 2499명(36만4321명), 9위 ‘오필리아’ 2094명(6522명), 10위 ‘콰이어트 플레이스 2’ 1693명(85만3424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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