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지역물품 우선구매로 상생협력

국토안전관리원 등 7곳, 올해 발주계획 자료집 발간…우선구매계획 최소 540억원

최원석 기자 2021.04.16 19:25:30

진주시 소재 경남혁신도시 전경. (사진=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경남혁신도시 소재 이전공공기관이 올해 발주계획 및 도내 기업 우대 혜택을 모은 자료집을 선보이며 도내 기업과의 상생협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고 1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이전공공기관이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역물품 우선구매 제도를 2018년부터 시행했다. 올해 경남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의 물품, 용역 등 전체 구매계획은 5300억 원이며, 지역물품 우선구매 제도에 따라 최소 540억 원(구매계획의 10.2% 이상) 상당의 지역물품을 구매해야 한다.

이번에 발간된 자료집에는 국토안전관리원을 포함한 7개 이전공공기관의 2021년도 발주계획과 도내 기업 우대 혜택이 실렸다. 관련 자료집은 경남도(공지사항 게시판) 및 18개 시‧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지역물품 우선구매 분야가 물품, 공사자재, 용역뿐만 아니라 지역농산물까지 확대되면서 지역농산물이 이전공공기관의 구내식당 식자재로 활용되는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게 됐다.

도내 기업이 자료집을 참고해 '지역물품 우선구매 제도'를 적극 활용한다면 기업성장은 물론 신규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 기업경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인숙 도 서부균형발전국장은 “이전공공기관의 지역물품 우선구매가 도내 전 지역 및 농촌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도내 기업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