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노사, ‘임금·단체교섭 협약’ 조기 타결

정의식 기자 2021.04.16 14:17:15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오른쪽)와 김준호 노조위원장(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올해 현대자동차그룹 내에서 가장 먼저 노사 합의를 완료한 회사가 됐다.

1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계동 사옥에서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와 김준호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체결을 완료했다. 코로나19·글로벌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노사가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하기로 뜻을 모은 것.

이번 협약에는 전년도 사업계획달성에 매진한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임금인상(기본급 2.1~2.3%)·경영성과급(10.6%)·코로나 극복 격려금(150만원) 등이 포함됐다.

현대건설은 앞으로도 노사합동으로 ‘근로환경개선위원회’를 각 분기별 운영하며 직원들의 근로환경 및 복지, 제도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계획이다.

노사는 “노사 이전에 ‘우리’라는 한마음으로 합심해 모든 난관을 극복하겠다”며 “앞으로 현대건설을 최고의 기업으로 키우고 업계 최고의 대우를 받는 회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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