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정 총리에 “코로나19 정치에 먼저 이용한 건 현 정권” 반박

손정민 기자 2021.01.23 11:42:20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정세균 국무총리를 향해 코로나19를 정치에 먼저 이용한 것은 현재 정권이라며 반박했다.

안 대표는 21일 ‘코로나19가 야행성 동물인가’라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의 형평성 문제를 지적했고, 이에 대해 정 총리가 ‘자영업자의 불안감을 선거에 이용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그러자 22일 안 대표 측은 다시 정 총리의 발언에 대해 반박했다.

안 대표는 여당이 총선 전에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던 점을 언급하며, 벼랑 끝에 내몰린 국민들의 눈물겨운 삶을 직시한다면 현실과 괴리된 얘기를 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안 대표가 이태원을 방문했을 때 ‘대한민국 방역은 세계 꼴등’이라고 했다가 온라인에서 비판을 받아 사과문을 올린 가수 강원래 씨에 대해서는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전했다.

이 문제에 대해 안 대표는 “문재인 정권 지지자들이 정치적으로 공격할 일이 아니다”며 “혹시 불편한 마음이 있다면 제게 쏟아달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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