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청소년센터, ‘감성 가로등’ 3곳에 신규 설치

‘2021 한국수력원자력 고리본부사업자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

변옥환 기자 2021.01.22 19:14:22

부산 기장군 일광면 119 수상구조대 인근에 설치된 감성가로등 (사진=부산 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은 군 산하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2021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고리본부사업자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우범지역에 ‘감성 가로등’ 3대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올해 감성 가로등 조성 사업은 지역 주민이 설치하길 희망하는 장소를 중심으로 올 상반기 안으로 설치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CPTED(범죄예방환경 설계, 셉테드)를 도입해 ‘감성 가로등’을 설치, 어두운 밤에 우범지를 밝게 비춰 비행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범죄 예방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도 센터는 한수원 고리본부사업자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새마을어린이공원(기장읍) ▲비둘기공원(기장읍) ▲윗골공원(정관읍) ▲일광해수욕장 ▲장안제일고 입구 총 5곳에 감성 가로등 5대를 설치한 바 있다.

기장군은 감성 가로등의 문구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울, 불안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역할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주민들의 의사를 반영해 설치를 원하는 장소에 우선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주민께서 많은 관심을 갖고 ‘살기 좋은 기장 가꾸기’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며 “올해 청소년 코로나19 블루 예방을 위한 심리 방역 프로그램과 청소년 보호를 위한 센터의 활동에 많은 관심을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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