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1일 “비과학적이고 비상식적인 일률적 영업 규제를 지금 당장 철폐하라”고 요구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야행성 동물인가. 저녁 9시까지는 괜찮고, 그 이후는 더 위험한가”라며 “밀집, 밀접, 밀폐 등 과학적 기준으로 새로운 사회적 거리 두기 방법을 도입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전 국민에게 20만원 드릴 예산이면 540만 자영업자 분들에게 200만원씩 드릴 수 있다”며 “재난지원금은 코로나19 직접 피해를 받은 어려운 계층에 선별적으로 지원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공매도 재개 논란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주식시장의 공매도는 기관과 외국인만 돈을 벌고 개인은 손실을 보는 구조가 고착화 돼 있다”며 “일부 외국계 증권사 주도로 진행되는 대량의 공매도 거래 과정에서 특정 테마주와 기업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결합돼 시장을 왜곡하고, 사실상 시세를 조종할 우려가 있다. 이에 철저히 전산화, 시스템화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