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코로나 백신 운송 준비 만전

이성호 기자 2021.01.20 16:00:58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엄격한 운영 관리 기준 수립과 온도관리 시스템 정비 등 코로나19 백신 물류를 수행할 수 있는 의약품 콜드체인(Cold Chain) 시스템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콜드체인’은 온도를 저온으로 유지하면서 최종 배송지까지 보관‧운송하는 물류 체계를 말한다.

CJ대한통운은 동탄물류센터 내 ‘우수의약품 유통관리기준(KGSP)’ 인증을 획득한 3000평 규모의 허브센터를 두고 전국 11개의 의약품 전담 지역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적정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의약품 전담운송차량 200여대를 통해 전국 병원·보건소·약국 등에 배송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이 지난해 운송한 의약품 물량은 총 720만 상자로 이 중 백신 등 냉장보관 의약품은 30만 상자였다.

CJ대한통운은 글로벌 제약사 및 의약품 유통전문기업이 요구하는 까다로운 운송 품질에 부합하기 위한 ‘표준운영절차(SOP:Standard Operating Procedure)’를 수립·실행하고 있다는 것. 

의약품만 전담하는 물류센터와 차량에 대한 준수사항부터 온도기록물 보관, 혹서기‧혹한기 유의사항, 비상상황 발생시 행동요령, 환경 위생수칙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이고 세밀한 운영절차를 수립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쿨 가디언 시스템(Cool Guardian System)’을 통해 365일, 24시간 물류센터 곳곳의 온도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배송차량, 백신 용기와 연계해 온도를 관리할 수 있는 기술력도 갖췄다고 소개했다.

CJ대한통운 측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의약품·백신을 안전하게 운송하기 위해서는 전담물류센터, 차량 등의 인프라뿐 아니라 전문성과 경험도 갖춰야 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높은 수준의 의약품 전담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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