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승준 입국 ‘반대’ 64.7% ‘찬성’ 23.5%

[리얼미터] 지난 2015년·2019년 조사때와 여론 비슷

심원섭 기자 2021.01.19 10:25:52

(자료제공=리얼미터)

우리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가수 유승준(스티브 유)의 대한민국 입국을 반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자신들이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조사하면 다나와’가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유씨의 ‘입국을 반대한다’라는 답변이 64.7%로 ‘찬성한다’라는 답변 23.5%보다 세배 가까이 높았으며,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11.8%로 집계됐다.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19일 발표됐다.

유씨에 대한 입국 반대 여론은 과거 조사때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리얼미터측 한 핵심관계자는 “지난 2015년과 2019년에 실시한 유승준 입국 찬반에 대한 조사에서는 각각 반대 66.2%(찬성 24.8%), 68.8%(찬성 23.3%)로 이번 조사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반대’ 답변은 남성(‘입국 반대’ 73.5% vs ‘입국 찬성’ 20.4%), 50대(74.2% vs 17.4%), 대전·세종·충청(78.7% vs 19.6%)과 광주·전라(77.1% vs 16.8%), 민주당 지지층(76.0% vs 16.4%), 진보층(75.7% vs 14.8%)에서 7명에 가깝거나 더 많았다.

40대(‘입국 반대’ 67.3% vs ‘입국 찬성’ 25.4%)와 30대(66.4% vs 19.6%), 60세 이상(60.1% vs 28.6%), 부산·울산·경남(69.7% vs 19.2%)과 서울(65.2% vs 19.9%), 대구·경북(63.0% vs 29.8%), 중도층(69.6% vs 20.5%), 국민의당(62.6% vs 24.6%) 지지층에서도 반대응답이 60%를 상회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 전국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80%)·유선(2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7.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로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