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겨울철 상수도 시설 동파 피해지에 ‘생수’ 긴급 지원

수도 공급 끊긴 충북 옥천군과 충주시 소재 산·농촌 마을에 생수 지원

변옥환 기자 2021.01.13 18:30:16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기록적인 한파로 인해 상수도 시설 동파 피해를 본 충북 옥천군과 충주시 소재 산·농촌 지역에 생수를 긴급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지역에는 지난 5일부터 한파 특보가 발효되는 등 기록적인 한파가 이어져 상수도 시설이 동파됐다. 이에 산간 마을 곳곳에서 수돗물 공급이 끊겨 급수차를 통해 주민의 식수를 조달하는 등의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HUG는 지난 12일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해당 지역 산·농촌 마을 9개소에 2ℓ 규격 생수 총 1680개를 지원했다.

HUG는 향후 추가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지원을 시행하기 위해 피해지역에 대한 모니터링도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재광 HUG 사장은 “이번 지원이 단수로 불편함을 겪은 주민들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공사는 신속한 재해, 재난 구호 활동을 통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HUG는 국가적인 재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이재민 맞춤형 구호와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협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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