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꼬북칩 초코츄러스맛’, 누적판매량 1000만봉 돌파

전제형 기자 2021.01.13 15:53:36

오리온, ‘꼬북칩 초코츄러스맛’. (사진=오리온)

오리온은 자사의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이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100만봉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하루에 약 10만 봉씩 판매된 셈이며, 누적 매출액으로는 110억원 규모다.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은 지난해 9월 출시돼 50일 만에 350만봉을 판매했다. 이후 두 달여간 판매량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달에는 월 최고 매출인 33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이 출시 초기부터 입소문을 타고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한 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일상 속 소소한 즐거움을 주는 달콤한 군것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또 입안에서 ‘바삭 사르르’ 녹는 꼬북칩 특유의 식감과 어우러지는 진한 초콜릿 맛도 호평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같은 인기에 중국, 미국 등에서도 제품 출시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에서는 현지 생산을 통해 올해 상반기 중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며, 미국 등지에도 수출을 검토 중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올해에도 꼬북칩 초코츄러스맛의 매진 행렬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의 입소문을 통해 이어지고 있다”며 “오리온은 해외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맛으로 라인업을 확대, 꼬북칩을 초코파이의 뒤를 잇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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