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주자 선호도, 이재명 25.5%, 윤석열 23.8%, 이낙연 14.1%

[한길리서치] 양강구도 속 다른 주자들은 한참 뒤쳐져

심원섭 기자 2021.01.13 10:41:45

(자료출처=한길리서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지지율 반전을 위해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대통령에 대한 사면론까지 꺼내들었지만 오히려 역풍을 맞아 심상치 않은 추락 조짐을 보이고 있는 반면, 경쟁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반사이익을 누렸으며, 범야권에서는 여전한 인물난 속에 윤석열 검찰총장이 부동의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와 윤 총장이 각각 25.5%와 23.8%를 기록하며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며 ‘2강’을 구축했으며, 한때 40%대까지 넘나들며 일찌감치 차기 대선 후보 1위로 나섰던 이 대표는 14.1%로 추락했다.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13일 발표됐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7.4%, 홍준표 무소속 의원 5.9%, 정세균 국무총리 3.4%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이들 6명의 주자를 호명해 진행했다(기타 인물 4.9%, 없다 12.5%, 모름/무응답 2.6%).

 

(자료출처=한길리서치)

여권에서는 6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모두 20% 이상의 지지(▲18~29세 29.1% ▲30대 25.4% ▲40대 31.2% ▲50대 32.7% ▲60대 이상 14.6%)를 얻은 이 지사의 선전이 돋보였다.

그리고 이 지사는 세대별 조사에서도 전 지역에서 두 자릿수를 지지율(▲서울 20.0% ▲부산‧울산‧경남 20.4% ▲대구‧경북 18.9% ▲인천‧경기 35.7% ▲호남권 25.3% ▲충청권 21.0% ▲강원권 14.2% ▲제주권 38.5%)을 획득하는 등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아울러 민주당 지지자 중 45.3%가 이 지사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경선 통과 가능성도 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이 대표는 지난 연초에 중도층 껴안기를 통한 지지율 반등의 승부수로 꺼내들었던 두 전직 대통령 사면론이 오히려 발목을 잡은 모양새를 보였다.

특히 이 대표는 부산‧울산‧경남(8.8%)과 대구‧경북(9.3%), 강원권(6.7%)에서 한 자릿수에서 머무는 등 고전했으며, 20대의 지지율도 단 7.4%에 그쳐 이 지사가 18~29세에게 29.1%의 지지를 얻은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다.

범야권에서는 윤 총장이 부산‧울산‧경남(30.4%), 대구‧경북(30.7%), 충청권(35.6%) 등에서 30% 이상의 지지를 차지했으며, 특히 국민의힘 지지자 중 50.7%가 윤 총장을 차기 대선 후보 1위로 꼽는 등 ‘윤석열 대망론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안 대표 7.4%, 홍 의원 5.9%로 기존정치인들은 한 자릿수 지지율에 머물러 야권의 인물난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유선 전화면접 19.3%, 무선 전화면접 10.1%, 무선 ARS 70.6%,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으로 진행해 응답률은 6.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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