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방울의 화가’ 김창열 화백 별세

손정민 기자 2021.01.06 17:34:36

김창열 화백 (사진=연합뉴스)

물방울 그림으로 잘 알려진 김창열 화백이 별세했다.

다양한 배경에 맑은 물방울을 클로즈업한 그림으로 유명한 김 화백이 5일 향년 92세로 운명을 달리 했다.

김 화백은 1929년 평안남도에서 태어났으며, 검정고시로 들어간 서울대 미대를 중퇴했다. 김환기, 백남준의 도움으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일구었으며, 파리 등 세계적인 비엔날레에 참여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의 물방울 그림은 동양 철학과 정신을 응축해 표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 리움미술관 등 국내외 유명 미술관이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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