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지난 19일 저녁 지역구인 종로에서 가진 지인 모임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해 22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12월 3일 정오까지 자가격리해야 한다는 통보를 종로구 보건소로부터 받았다”고 전하면서 “19일 저녁 종로구에서 한 모임에 참석했는데 다른 참석자 한 분이 21일 오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21일 저녁 국립의료원에서 검사, 22일 오전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소는 22일 오후 역학조사를 벌인 뒤 자가격리를 통보했다”면서 “보건소의 조치에 충실히 따르겠다. 당내 회의 등에는 화상으로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자가격리는 전당대회가 진행 중이던 지난 8월 19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했다가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면서 그달 31일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또 지난 7월에는 확진자와 접촉한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같은 행사에 참석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자택에서 대기하다가 하루 만에 해제되기도 했고, 지난 9월에는 국회 출입 기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일정을 중단하고 자택에서 대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