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환 재료연구원 초대 원장 취임…"소재강국 실현 위해 노력"

20일 취임식 갖고 공식 업무 시작

최원석 기자 2020.11.20 18:14:45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 초대 원장이 20일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재료연구원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KIMS) 초대 원장에 이정환(62, 전 재료연구소 소장) 박사가 선임됐다.

이정환 초대 원장은 20일 한국재료연구원 본관동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 초대 원장은 1982년 한국재료연구소에 입사한 후 융합공정연구부장, 산업기술지원본부장, 선임연구본부장, 부소장, 소장 등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대외적으로 2014년 (사)한국엔지니어연합회 창원 회장, 2018년 (사)한국산업기술인회 회장, 2020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소재·부품·장비 기술 특별위원회 정책제도 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아울러, 2010년 대통령 표창, 2015년 경상남도 과학기술대상, 2016년 과학기술훈장 도약장을 받았다.

이 초대 원장은 그간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을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업하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또한 현재는 창원시와 협력해 구 진해육대부지에 제2연구원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이 초대 원장은 이 날 취임사를 통해, 최근 두 명의 우주비행사를 우주정거장에 보내는데 성공한 일론 머스크의 기업, '스페이스X'를 언급하며 “누군가 허무맹랑하다고 비웃는 그들의 화성 이주 계획에 대한 원대한 꿈을 생각해야 한다”며 “우리 또한 '소재강국 실현'이라는 꿈을 향해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기존의 한국기계연구원 부설기관이었던 재료연구소는 20일부로 독립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으로 새롭게 공식 출범한다. 개원식은 12월 4일 개최 예정이다.

 

이정환 재료연구원장이 취임식 후 직원들과 깃발 게양식을 갖고 있다. (사진=재료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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