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오거돈 성추행 및 지하차도 사고 관련 부산시청 압수수색

변옥환 기자 2020.11.20 18:15:40

부산시청 부산시장 집무실 모습 (사진=변옥환 기자)

부산지방검찰청(부산지검)이 20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건과 지난 7월 발생한 초량동 제1지하차도 침수 사망사고의 수사를 위해 부산시청을 압수수색 했다.

부산지검은 이날 오전 9시 30분경 검사 3명과 직원 22명을 시청에 파견해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에 압수수색 영장을 제시한 뒤 시청 각 실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에 따르면 압색 장소는 부산시 대외협력보좌관실, 재난대응과 등이다.

검찰은 이날 오전 압색을 통해 오거돈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된 직원의 인사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전 시장은 지난 4월 초 업무시간에 시장 집무실에서 여직원을 불러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며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 전 시장은 그달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성추행 사실을 시인하며 자진 사퇴했다.

또 검찰은 초량동 제1지하차도 침수 사고 당시 변성완 대행 등 관계자들의 통화 기록과 대책회의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는 지난 7월 부산 등 지역에 내린 폭우로 인해 초량 제1지하차도가 침수하며 당시 지하차도를 지나가던 차량이 갇혀 3명이 침수로 숨진 일이다.

한편 시에 따르면 이번 검찰 압수수색은 부서별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오전 중에 끝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7월 부산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초량동 제1지하차도가 침수해 구조대원이 수색 구조하는 모습 (사진=부산지방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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