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초대형 원유운반선·PC선 3척 수주

정의식 기자 2020.10.26 13:50:43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의 시운전 모습.(사진=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초대형 원유운반선과 PC선 3척을 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및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각각 30만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Very Large Crude-oil Carrier) 2척과 5만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1척 등 총 3척에 대해 2400억원 규모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선박들은 각각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울산 본사에서 건조돼 오는 2022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9월 말 VLCC 4척을 수주한 데 이어 한 달여 만에 추가로 2척을 수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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