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TEP, ‘2020 부산 혁신 인재주간’ 개최… 지역 혁신 인재 양성

산업체 임직원·예비창업가·연구개발(R&D) 실무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4일간 심포지엄·교육

변옥환 기자 2020.10.21 17:06:54

2020 부산혁신 인재주간 포스터(사진=부산산업과학혁신원 제공)

부산산업과학혁신원(BISTEP)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부산형 혁신 인재 양성과정인 ‘2020 부산 혁신 인재주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산 혁신 인재주간은 부산의 산업구조 전환과 미래 유망산업 육성을 이끌 지역 혁신 인재의 체계적인 양성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 최초의 종합 인재 양성과정이다.

이는 지난해 처음 열린 행사로 당시 100여명이 넘는 참가자가 교육에 참여했으며 60% 이상이 본인 직무 적용이 참가 목적이라고 밝혀 실무교육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44점을 기록했으며 그 가운데 ‘부산형 아이코어’ 프로그램의 만족도는 4.9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올해 인재주간은 기업가정신의 본질과 부산의 산업 여건을 접목할 수 있는 산업 혁신 리더 양성과 산업 수요형 R&BD(사업화 연구개발) 기획·관리 역량을 지닌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과정은 ▲부산형 아이코어 프로그램 ▲산업 혁신 리더 발굴 ▲기술사업화 전문가 양성 ▲연구개발(R&D) 기획 역량 강화 총 4개 교육과정으로 구성된다. 또 ‘부산의 혁신 인재 양성과 미래’란 주제로 지역 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포지엄도 열린다.

특히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의 협약으로 지난해 처음 도입한 미(美) 공인 창업 실습과정인 ‘한국형 아이코어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는 2개 분과로 확대 편성했다. 또 산-학 협력 중심의 기술사업화 교육과정도 세분화해 지역 소재 (예비)창업가는 물론 R&D 기획 및 실무 담당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무형 교육을 대폭 강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병진 BISTEP 원장은 “코로나19 사태 등 국내외 여건으로 인해 부산의 산업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에 그 어느 때보다도 산업구조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혁신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주도할 지역 혁신 인재의 체계적인 양성과 확보에 다 같이 고민해야 할 시기”라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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