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하나은행과 ‘100억 상생펀드’ 추가 조성…협력사·대리점 ‘금융지원’

전제형 기자 2020.10.21 17:21:26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샘사옥에서 열린 '한샘-하나은행 업무협약식'에서 강승수 한샘 회장(왼쪽)과 지성규 하나은행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샘)

한샘이 하나은행과 함께 ‘한샘 협력사 동반성장 협력대출(상생펀드)’에 100억원을 추가로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협력사와 대리점들이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취지다.

이번 상생펀드 조성 협약에 따라 한샘의 협력사와 대리점들은 하나은행을 통해 시중 금리보다 최대 1.5% 감면된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한샘은 기존 상생펀드 180억원에 이번 100억원을 더해 총 280억원의 상생펀드를 운영하며 협력사 및 대리점 지원에 나선다.

이날 협약식에서 강승수 한샘 회장은 “협력사 및 대리점과 함께 성장해 나간다는 기업 철학을 모토로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실천해 나가겠다”며 “국내 홈 인테리어 부문 리딩기업으로서 고객과 대리점, 협력업체 등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국가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에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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