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기후위기 대응교육' 자료 6종 제작 보급

최원석 기자 2020.10.16 22:49:05

경남도교육청사 전경. (사진=경남교육청 제공)

경남도교육청은 단위학교 맞춤형 '기후위기 대응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에서 시작하는 푸른 지구 만들기 사업' 안내 동영상 등 6종의 자료를 제작, 전 학교에 보급했다고 1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2월 16일 '학교환경교육 비상 선언' 이후 기후위기·환경재난시대 학교환경교육으로 미래교육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학교에서 시작하는 푸른 지구 만들기'라는 슬로건으로 단위학교 맞춤형 기후위기 대응교육을 전개해 왔다.

이번 제작‧보급된 자료는 '학교에서 시작하는 푸른 지구 만들기 안내 동영상', 100명의 학교환경교육 실천교사단이 학생들과 함께 학교에서 실천하고 있는 활동을 담은 '푸른 지구를 그린 학교 합창송 동영상', '에플다이어트(에너지·플라스틱 줄이기 운동) 안내 동영상', 초보 학교텃밭 담당교사가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제작한 '학교텃밭 운영 매뉴얼 동영상'이 포함돼 있다.

또한 수업시간에 활용이 가능한 '교과통합토론자료집'은 초등과 중등으로 나누어 제작하고, 도교육청의 환경 '10대 핵심이슈'를 반영해 학생 수준에 맞는 주제 중심 환경·지속가능발전교육 토론 활동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자료들은 기후위기·환경재난시대에 알맞은 환경교육의 패러다임을 실천 중심으로 변화시키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함으로, 도교육청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쉽게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으며, 현장의 시각으로 필요한 요소들을 추출하고 엄선했기에 학교 환경교육 활용에 매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학교·가정·사회의 요구를 파악하고, 이를 반영한 학교 맞춤형 기후위기 대응교육 자료를 꾸준히 제작‧보급해 학생들의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심현호 체육예술건강과장은 “보급된 기후위기 대응교육 자료를 잘 활용하여 학생들이 생태환경교육이 미래교육의 한 축이라는 인식 하에 인간·자연·사회의 상생관계를 배우기를 기대하며, 경남의 학교가 생태적 가치를 중시하고 친환경적인 공동체 사회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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