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교양융합대학, ‘2020학년도 글로컬시민강좌’ 개최

세상을 향한 지혜 특강 주제로 지역 문화 위한 한마당 열어

손민지 기자 2020.10.16 22:49:17

경남대학교 교양융합대학 글로컬인성시민센터는 지난 7일 오후 4시 1공학관 수업행동분석실에서 ‘2020학년도 글로컬시민강좌-세상을 향한 지혜 특강’을 개최했다. (사진=경남대 제공)

경남대학교 교양융합대학 글로컬인성시민센터는 지난 7일 오후 4시 1공학관 수업행동분석실에서 ‘2020학년도 글로컬시민강좌-세상을 향한 지혜 특강’을 개최했다.

글로컬시민강좌는 ‘늘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으로서 우리 지역 문화의 고급화와 세계화를 위해 대학의 지식과 지역의 실천이 만나는 한마당으로 기획됐으며, 오는 11월 11일까지 1주일 간격으로 총 5회 실시된다.

우선 7일에는 경남대 자유전공학부 정원섭 교수의 강연이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30명의 학생만 참여한 가운데 ‘인공지능시대 글로컬 시민’을 주제로 동영상 제작을 위해 동영상 촬영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이날 정 교수는 주제 강연에서 인공지능과 인간의 사고, 공정과 편향성 등의 철학적 담론을 제시하고, 학생 스스로 인공지능시대를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현명한가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그 해답을 찾아가는 창의적 인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지난 14일에는 경남대 국제어학센터 스테파니 교수가 ‘미국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경남대 전영록 교양융합대학장은 “이 강좌는 인간, 지역, 시민, 세계 등과 관련한 다양한 질문에 대해서 대학과 지역 사회가 함께 답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향후 고전강독을 포함한 다양한 방식으로 대학과 지역 사회가 함께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대 글로컬시민강좌의 다음 특강은 오는 28일 교육학과 정은주 교수의 ‘고전 속의 시민, 사랑과 우정’과 11월 4일 나상호 사진작가의 ‘사진으로 경험하는 히말라야 이야기’, 11월 11일 김경년 지역활동가의 ‘글로컬 시민, 지역 곳곳을 경험하다’ 등의 주제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강좌의 강연 동영상은 경남대 ‘e-class시스템’에 탑재돼 모든 학생이 시청할 수 있다. 마산문화원, 창동예술촌, 3·15의거기념사업회 등 지역의 사회교육 프로그램 운영 기관 단체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동영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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