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비대위원장 “옵티머스 사건 수사 회의적…수사 여건부터 갖춰라”

이기호 기자 2020.10.15 11:09:01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라임·옵티머스 사모펀드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지만, 검찰이 철저한 수사 진행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이 사건에 대한 조사가 굉장히 부진하기 때문에 국민은 많은 의구심을 품고 있다”며 “진지한 자세로 수사할 수 있는 여건부터 갖춰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현 정부에서 검찰개혁을 수없이 내세웠지만, 검찰개혁이 검찰의 무력화를 뜻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취임한 후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을 장악했는데 실질적으로 검찰총장, 대검의 존재에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이수혁 주미대사의 한미 동맹 발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는 지난 70년간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경제적인 발전과 전쟁 억제를 이어왔는데 근본이 바뀔 수 있다는 주미대사의 발언은 국민에게 상당히 놀라움을 줄 수 있는 사안”이라며 “지금까지 이어오던 대미 관계를 변경시킬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는데 이것이 개인의 발상에서 나온 것인지, 우리 정부의 기본적인 외교 방향인지 문 대통령이 분명한 답변을 국민에게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앞서 이 주미대사는 “한국은 70년 전에 미국을 선택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70년간 미국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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