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이라크 정부에 코로나19 진단키트 기증

정의식 기자 2020.09.29 10:56:20

나세르 알 시블리 이라크 교통부 장관(왼쪽), 장경욱 주 이라크 한국대사(가운데), 정현석 대우건설 부장이 코로나19 진단키트 기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이라크 정부에 기증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24일 이라크 바그다드에 위치한 교통부 장관실에서 나세르 알 시블리 장관을 장경욱 주 이라크 한국대사와 함께 면담하고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는 대우건설이 이라크 남동부 바스라주에서 수행하고 있는 알 포우(Al-Faw) 신항만 공사의 중요성에 대하여 담소를 나누고 현재 추진되고 있는 연계 공사들에 대한 협의가 논의됐다.

나세르 알 시블리 장관은 “알 포우 신항만 공사가 중동과 유럽을 연결하는 허브가 되는데 필요한 이라크 현 정부의 주요 전략사업”이라며 “대우건설과 이 사업에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조와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면담 이후 대우건설은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이라크 정부에 기증했다. 기부된 진단키트는 총 1만8000건의 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분량이다. 앞서 대우건설은 18일에도 현장이 위치한 알 포우 시에 코로나19 진단키트 2400개를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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