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혁신 시제품 테스트’… 터널 내 ‘사고음향감지시스템’ 등

윤산터널 양방향에 사고음향자동감지시스템 설치… 지하도상가 내 6곳에 공기정화 살균시스템 설치

변옥환 기자 2020.09.29 11:43:42

㈜에이엔제이솔루션의 사고음향감지시스템이 부산 윤산터널 내 설치된 모습 (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시설공단이 조달청 공모사업인 ‘2020년도 제2차 혁신 시제품 테스트 사업’ 수행 기관에 선정돼 ‘사고음향자동감지시스템’과 ‘공기정화 살균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혁신 시제품 테스트 수행사업은 기술개발 후 판로 개척이 힘든 벤처기업 등의 시제품을 조달청이 구매해 공공기관에서 사용하고 테스트 성과를 토대로 상용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단은 이번 수행기관 선정에 따라 총 2건의 사업에 조달청 예산 3억 5000만원을 지원받아 윤산터널 내부 양방향에 사고음향자동감지시스템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교통 상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도로전광표지(VMS)와 연동해 이용객에 신속한 교통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지하도상가에 총 6개의 공기정화 살균시스템을 설치해 지하도상가 안에 공기질 개선 정도를 테스트하고 있다.

부산시설공단 이정희 안전혁신본부장은 “공단이 이번 수행기관에 선정됨으로 시민 행복을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민간기업 지원과 상호 협력으로 국가 혁신산업 성장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4월부터 공단 연구개발(R&D) 제안 창구를 운영하며 지역사회와 협력 상생 플랫폼을 꾸려 도시기반시설을 테스트 베드로 제공해 4차 산업 관련 신기술을 발굴하고 있다.

 

㈜컴버스테크의 공기정화 살균시스템 시제품 (사진=부산시설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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