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찾은 안철수 대표 “지속 가능한 거리 두기 방법 개발해야”

유진오 기자 2020.09.28 09:44:40

27일 오전 광주 북구 말바우시장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장을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광주 북구 말바우시장을 찾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사회적 거리 두기 방법을 정부가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27일 안 대표는 말바우시장 상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무조건 금지·폐쇄하는 정부의 방역 지침이 과도하다'는 상인들의 호소에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많은 전문가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최소 내년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외국 정부에선 지속 가능한 사회적 거리 두기 방법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독일의 사례를 들며 "실내 공연을 계속 막을 수 없으니 정부에서 실내에 사람들이 앉아있을 때 공기 흐름을 조사하고, 어떤 형태로 공연을 열면 코로나 감염 가능성이 최소화되는지 방법을 찾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 정부는 그런 노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정부 역시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고려해 지속 가능한 거리 두기 방법을 새롭게 개발하고 권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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