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문상만 bhc치킨 본부장(왼쪽)과 ‘bhc히어로’로 선정된 진창훈씨(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bhc치킨)

bhc치킨이 화재현장에서 자신의 사다리차를 이용해 인명구조 활동을 펼친 진창훈씨를 ‘bhc 히어로’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bhc치킨은 지난 15일 울산에 거주하는 진씨를 직접 방문해 감사의 뜻으로 상장과 치킨 상품권을 전달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새벽 울산시 중구 성안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화재가 발생해 화염과 연기로 가득 찬 6층 베란다에서 한 학생이 구조를 요청하는 상황이 벌어진 바 있다. 진씨는 이 광경을 목격하고, 주차장으로 달려가 자신의 사다리차를 가져와 6층을 향해 사다리차 짐칸을 올렸다.

학생은 짐칸으로 이동 후 안전하게 내려왔다. 구조된 학생은 즉시 지역 내 한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등에 2도 화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상만 bhc치킨 본부장은 “진씨가 보여준 용기는 우리에게 큰 감동을 줬다”며 “우리 사회가 더욱 건강해지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hc 히어로는 ‘당신이 진정한 영웅입니다’라는 주제로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선행과 의로운 일을 한 시민을 찾아 수상하는 bhc치킨의 사회공헌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