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래 회장 “조현범 최대주주로 점찍어, 딸에게 충분히 잘해줘”

손정민 기자 2020.07.31 17:36:55

사진=한국테크놀로지그룹 

조양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회장이 조현범 사장에게 주식을 매각한 점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조양래 회장은 31일 차남인 조현범 사장에게 주식을 매각한 일에 대해, 장녀인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의 문제 제기에 대한 입장문을 공개했다. 조희경 이사장은 지난 30일 서울가정법원을 통해 조양래 회장에 대한 한정후견 개시 심판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양래 회장은 “첫째 딸이 성년후견인 개시심판을 청구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가족 불화로 보이는 게 정말 부끄럽고 염려되고, 사회적 이슈로 주주들과 직원들도 동요해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입장문을 내게 됐다”며, “조현범 사장에게 15년간 실질적으로 경영을 맡겨왔고 회사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하고 충분한 검증을 거쳤다고 판단해 이미 전부터 최대주주로 점 찍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대주주 지위에 대해 가족들 사이에 발생한 여러 가지 움직임에 대한 혼란을 막기 위해 미리 생각했던 주식 전량 매각을 실시한 것이라며, 갑작스럽게 결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건강에 이상이 없으며, 사랑하는 첫째 딸이 왜 이러는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경영권을 원하는 것이라며, 딸에게 경영권을 줄 생각을 하지 않았으며 경영에 참여해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 가족들에게 이미 충분한 재산을 나눠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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