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A, ‘해상화학사고 공동대응 체계 구축’ 민·관·공 협약 체결

안전한 울산항을 만들기 위한 신속한 사고대응 체계 확립 목표

손민지 기자 2020.07.31 16:49:54

울산항만공사 전경. (사진=UPA 제공)

울산항만공사(이하 UPA)는 폭발, 화재 등 해상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울산해양경찰서(이하 울산해경), 한국예선업협동조합 울산지부(이하 예선조합)와 3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염포부두 위험물운반선 폭발사고 이후 울산항 유관기관 간 초기 화재 진압의 중요성 및 대응체계 보완 필요성을 인식한 것에서 추진됐다.

 

울산항 내 해상화학사고 발생에 대비해 민·관·공 공동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초기 대응능력 강화를 통한 피해 최소화를 목적으로 이번 협약이 체결됐다.

UPA는 울산항 내 알콜형포소화약제 구매 및 항만예선 이적재를 지원하고, 울산해경은 해상화학사고 발생 시 예선과 공동 대응 및 울산항 내 소화약제 보유 현황을 관리한다. 예선조합은 동원 가능한 예선 지원과 알콜형포소화약제를 관리한다.

고상환 UPA 사장은 “지난해 염포부두 폭발사고와 같은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겠다”라며 “국민이 신뢰하는 울산항을 만드는 데 관련 기관 모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협력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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