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인터넷 전문은행 1호 ‘케이뱅크’, ‘비대면 금융 플랫폼 협약’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해 디지털 및 비대면 금융에 선제 대응

변옥환 기자 2020.07.31 17:23:38

31일 케이뱅크 서울 본사에서 ‘비대면 활성화 금융지원 플랫폼 구축 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정윤모 기보 이사장(왼쪽)과 이문환 케이뱅크 은행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기술보증기금(기보)이 31일 인터넷 전문은행 1호인 케이뱅크와 ‘디지털·비대면 활성화 위한 금융지원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 2017년 4월 국내 최초로 설립된 인터넷 전문은행이다. 지난 28일 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비대면 아파트 담보대출을 준비하는 등 금융 혜택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양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대출 연계를 시행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한 금융거래가 확산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태가 이러한 추세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이다. 또 사회 전반적으로 경제활동의 비대면화가 확대하면 중장기적으로 인터넷 전문은행의 성장 동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인터넷 전문은행이 성공적으로 안착해 핀테크를 이용한 금융 혁신이 가속화하고 금융 산업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끌어 올릴 수 있길 기대한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기술금융을 선도하는 기보와 핀테크를 이용한 혁신금융 서비스를 갖춘 케이뱅크의 연계로 혁신 창업기업의 보증 문턱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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