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과 부산대학교가 지난 25일 교육혁신 전문가 양성을 위한 혁신교육대학원 2기 교육대상자 30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30일 밝혔다.
혁신교육대학원은 부산형 혁신교육을 확산할 수 있는 우수 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으로 지난 2018년 시교육청과 부산대가 협약을 맺고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 대학원은 부산지역 공립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지난해 1기 선발에 이어 올해 2기에는 유·초등 15명, 중등 15명 총 30명을 선발했다.
이는 오는 9월부터 학기를 시작해 향후 5학기 동안 교육과정, 수업, 생활교육, 학교 조직문화, 세계교육혁신 동향 등 혁신교육 전반에 대해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연구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이 과정을 통해 양성된 교사를 혁신교육 연수강사와 컨설턴트 등으로 활용해 부산형 혁신학교인 부산다행복학교의 성과를 다른 학교로 확산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교육청 김광수 교육혁신과장은 “교사들은 혁신교육대학원 과정을 통해 혁신교육을 더욱 체계적으로 연구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현장 전문성과 혁신교육 이론을 함께 갖춤으로 부산지역 학교 수업을 변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