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국공’ 등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 찬반 '팽팽'

[리얼미터] ‘추진’ 40.2% ‘보류’ 45%…이념성향과 지지 정당별로 의견 갈려

심원섭 기자 2020.06.29 09:59:23

(자료제공=리얼미터)

최근 인천공항공사가 비정규직 보안검색 요원을 직접 고용하기로 결정하면서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 정책이 사회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 검토에 대해 ‘보류해야 한다’는 의견과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오차 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으며, 특히 20대에서는 10명 중 5명 이상이 ‘보류해야 한다’고 응답해 전체 평균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 관련 의견에 대한 공감도를 조사에서 ‘역차별 우려 등 부작용을 고려해 정규직 전환을 보류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하는 응답이 45%인 반면, ‘장기적 고용 체계 변화를 위해 정규직 전환을 계속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이 40.2%로 오차범위내에서 팽팽했으며, ‘잘 모름’은 14.8%로 집계됐다.

이 같은 여론조사결과는 29일 발표됐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정규직 전환 보류’에 공감하는 응답이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과 대구·경북에서 50%대를 상회했지만, 대전·세종·충청에서는 ‘정규직 전환 추진’에 공감하는 응답이 48.8%로 상반된 결과를 보였으며,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라에서는 두 의견에 대한 공감도가 팽팽하게 갈렸다.

그리고 연령대별로는 취업준비생이 많은 20대에서는 ‘정규직 전환 보류’ 응답이 55.9%로 전체 평균 응답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60대에서는 47.8%로 ‘정규직 전환을 보류해야 한다.’고 응답한 반면, 40대와 30대에서는 ‘정규직 전환 추진’ 응답이 많았고, 50대에서는 공감도가 비등했다.

또한 이념성향과 지지 정당별로 진보층·정의당,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정규직 전환 추진해야 한다는 응답에 공감 비율이 높았으며, 중도층과 보수층·통합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는 ‘정규직 전환 보류’ 공감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일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4.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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