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차세대 휠로더 ‘DL-7’ 시리즈 출시

정의식 기자 2020.05.26 15:53:38

차세대 휠로더 ‘DL-7’.(사진=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가 성능과 효율이 향상된 차세대 휠로더 라인업인 ‘DL-7’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휠로더는 토목공사 현장에서 흙이나 모래, 골재 등을 퍼 담아 옮기는 장비다. 신형 휠로더 DL-7 시리즈는 유럽 최신 배기규제 ‘스테이지 5’에 맞춰 기획한 제품으로, 10년만에 기존 모델을 풀체인지(완전변경)했다. 특히 외관 디자인은 1989년 첫 휠로더 출시 이후 30년 만에 완전히 탈바꿈했다.

동급 최대 크기의 버킷(흙을 담는 공간)을 장착했으며, 엔진 출력과 연비, 조향장치, 전자제어시스템 등의 성능과 효율이 대폭 향상됐다. 강화된 차축(Axle)을 적용해 고부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작업이 가능하고, 유압계통 및 작업부위 주요 부품들의 내구성과 정비성도 월등히 좋아졌다. 내구성과 강성이 뛰어난 센터 샤프트(중앙축)와 댐퍼(완충장치)를 새롭게 적용해 소음과 떨림 현상도 현저히 낮췄다.

이번 신모델은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2020 iF 디자인상’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말에는 국내 ‘핀업디자인어워즈(PIN UP Design Awards)’에서 최고상(Best of Best)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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