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文 ‘여야 원내대표 오찬’ 배제에 “유감”

손정민 기자 2020.05.26 14:52:20

사진=연합뉴스

정의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여야 원내대표 오찬에 배제돼 유감을 드러냈다.

정치권에 의하면 문 대통령은 오는 28일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오찬을 갖는다. 이 자리에 정의당이 배제된 것과 관련해, 김종철 정의당 선임대변인은 25일 논평을 내놓았다.

김종철 선임대변인은 코로나19 대응과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복원 등이 논의되는 이 자리에 정의당이 배제된 것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정의당은 지난 20대 국회 여야정 상설협의체에서 가장 적극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의당은 총선에서 국민 10%의 지지를 얻은 3당이자 원내 진보 야당”이라며 “21대 국회가 출범하면서 정의당이 첫 여야정 논의 테이블에 빠진 것은 청와대가 향후 협치의 범위를 미래통합당과의 관계만으로 축소하는 게 아닌지 우려된다”고 평가했다.

2%의 의석밖에 차지하지 못했지만 10% 국민의 지지를 얻은 3당이라 참석할 정당성이 있다는 주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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