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65% 전주와 동률…부정평가 26%

[한국갤럽] 민주 46%, 통합 18%, 정의 5%, 열린민주 4%, 국민 3%

심원섭 기자 2020.05.22 10:50:27

(자룢공=한국갤럽)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지난주와 동률을 기록하면서 60%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으며,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소폭 상승한 반면, 미래통합당은 하락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5월 3주차(19~21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 조사에서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는 전주와 같은 65%를,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는 1%p 하락한 26%를 그리고 9%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4%). 이런 결과는 22일 발표됐다.

이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긍/부정률은 18~29세 58%/30%, 30대 66%/26%, 40대 82%/14%, 50대 62%/30%, 60대 이상 60%/29%으로 나타났으며,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89%가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통합당 지지층은 65%가 부정적이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긍/부정률(42%/38%) 차이가 크지 않았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653명, 자유응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이하 ’코로나19‘) 대처’ 47%로 15주째 긍정 평가 이유 1순위로 나타났다.

 

이어 ‘전반적으로 잘한다’ 8%, ‘복지 확대’,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각 6%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자들은 그 이유로(262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21%로 7주 연속 1순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 ‘코로나19 대처 미흡’,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각 10%,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 ‘독단적/일방적/편파적’ 각 6%, ‘과도한 복지’, ‘과거사 들춤/보복정치’, ‘신뢰할 수 없음/비호감’ 각 4%, ‘부동산 정책’, ‘세금 인상’ 각 3% 등을 지적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2%p 상승한 46%, 통합당은 1%p 하락한 18%로 나타났으며, 그 뒤를 정의당 5%, 열린민주당 4%, 국민의당 3% 순이며 그 외 정당들의 합이 1%,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21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3%로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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