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아역배우 정준원, 술·담배 사진 논란…소속사 “관리 미흡 사과”

김일국 기자 2020.05.10 22:42:27

아역배우 정준원. (사진=연합뉴스)

JTBC 인기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출연 중인 아역배우 정준원(17)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술과 담배를 앞에 둔 사진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가 나서 사과했다.

정준원 소속사 다인엔터테인먼트는 1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배우를 매니지먼트 하는 가운데 소속 배우의 관리에 미흡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내부적으로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코로나19로 사회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며 드라마 ‘부부의 세계’ 제작진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앞으로 소속 배우의 관리를 더욱더 세심히 해 재발 방지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2004년생으로 미성년자인 정준원이 친구들과 술과 담배를 앞에 두고 포즈를 취한 사진이 올라와 파장을 일으켰다.

정준원은 2011년 SBS TV 드라마 ‘시티헌터’로 데뷔한 이래 영화 ‘손님’ ‘오빠생각’ ‘그래, 가족’ ‘장산범’ ‘7년의 밤’ ‘나를 찾아줘’ 등과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저글러스’ ‘위대한 쇼’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부부의 세계에 차해강 역으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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