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위,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한 ‘PC방 자체 기획점검’ 확대

전국 약 100개소 PC방 대상, 코로나19 관련 긴급 자체 점검 진행해

변옥환 기자 2020.04.03 21:05:11

게임위 관계자가 부산의 한 PC방에 방문해 손 소독제와 코로나19 안내문을 배부한 모습 (사진=게임물관리위원회 제공)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지난달 25일부터 오늘(3일)까지 전국 권역별 PC방 약 100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자체 기획점검‘을 확대 시행했다고 밝혔다.

게임위는 코로나19 감염병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과 초·중·고교 휴교 조치가 장기화함에 따라 학생의 출입이 잦을 수 있는 전국 권역별 약 100곳의 대형 PC방 기획점검에 나섰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 ▲PC방 출입, 근무 시 관리 방법 ▲PC방 내 사회적 거리두기 ▲의심환자 발견 시 조치사항 등을 점검했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PC방 내 예방수칙 인쇄물 배포, 손 소독제 및 마스크 제공, 홍보물 배부 등을 진행하며 현장의 사업주와 이용자들에 철저한 동참을 요청했다.

이재홍 게임물관리위원장은 “코로나19 감염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 게임 업계, 이용자 모두가 협력해야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게임위도 앞장서 이번 위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게임위는 지난달 3일 부산 해운대를 시작으로 문체부와 전국 권역별 지자체,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등 관계기관과 합동점검을 진행해 코로나19에 대한 PC방 유저 보호 캠페인을 벌였다.

 

게임위 관계자가 원주의 한 PC방에 방문해 매장 직원에 코로나19 안내수칙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게임물관리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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