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코로나19 일자리 상실 청년 최대 100만원 지원

'청년희망지원금' 도내 사용 가능 기프트카드로 지급

최원석 기자 2020.04.03 21:05:27

김해시청사 전경.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경남도와 함께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어 경제난에 부닥친 청년들에게 청년희망지원금을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월 50만원씩 2개월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하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상권까지 고려해 경남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로 지급한다.

기프트카드는 수령 후 오는 9월 30일까지 도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가게 등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대형유통마트, 백화점, 온라인쇼핑, 사행성업종 등은 일부 사용이 제한된다.

대상자는 시간제, 아르바이트 등 단기 일자리에서 1개월 이상 근무하고 지난 1월 20일 이후 실직한 김해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에서 39세 이하 청년 532명이다.

타 시도 소재지 사업장에서 근무하다 실직한 청년도 나이, 주민등록, 실직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지원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오는 8일부터 5월 8일까지 경남도 지역주도형 일자리사업 홈페이지에서 하면 되고, 자격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 후 선정된 대상자에게 카드를 지급한다. 신청인원이 모집인원을 초과할 경우 심사기준에 따라 우선선정 대상을 지원한다.

한편 해당 기간에 실직한 청년이 아닌 일반적인 미취업 상태에 있는 청년은 지난달 20일부터 17일까지 모집하는 경남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드림카드) 신청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 신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김해시청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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