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노사,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힘 모아… ‘공동선언문’ 발표

코로나19 금융 지원 전담 인력 확보… 특별 연장근로 예외 허용 합의

변옥환 기자 2020.04.03 21:06:05

부산은행 노사가 지난 1일 공동선언문을 내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함께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사진=BNK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이 지난 1일 노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를 신속히 지원하고 금융 부문의 위기를 함께 이겨내기 위한 ‘노사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노사 공동선언문을 통해 부산은행 노사는 상호 신뢰와 양보를 바탕으로 하나 돼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한 난관을 극복하는 데 상호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먼저 노사는 신규 대출 확대, 대출 만기 연장, 이자 상환 유예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신속하고 원활한 금융지원을 돕는 데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금융 지원 전담인력을 적극 확보하고 필요 시 특별 연장근로 예외 허용, 유연 근무제 도입 및 활용 등 위기 극복을 위해 역량을 결집하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

부산은행 노사는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 사용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동참하는 등 지역은행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는 것에도 합의했다.

빈대인 부산은행장은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 고객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은행의 전행적인 역량을 쏟아야 한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헌신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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