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마취제 투약 후 쓰러진 휘성, 누리꾼들 “잘 이겨내 주길” 쏟아지는 걱정

유진오 기자 2020.04.02 09:59:33

가수 휘성 (연합뉴스 제공)

가수 휘성이 1일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서 수면마취제류 약물을 투입한 채 쓰러져 경찰이 출동했다. 현장에서는 비닐봉지와 주사기 여러 개, 액체가 담긴 병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마약류 투약 여부를 파악하고자 휘성을 경찰서로 데려와 조사했다. 소변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휘성이 사용한 약물이 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은 수면마취제 종류인 것으로 보고 일단 그를 귀가시켰다. 추후 마취제 입수 경위를 조사해 의료법 위반 등 범죄 혐의가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지난해 12월 마약 관련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휘성이 마약류를 구매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마약류가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한편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굉장히 안타깝다” “힘들더라도 잘 이겨내 주길”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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