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중 6명이 4월6일 등교 대신 '온라인 개학' 원해

[리얼미터] ‘찬성’ 60.5% ‘반대’ 23%…모든 연령대·성별·지역서 ‘찬성’ 다수

심원섭 기자 2020.03.31 09:44:27

(자료제공=리얼미터)

정부가 코로나19 추가 확산 우려로 학생들이 학교에 가는 대신 동영상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온라인 개학’을 검토하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6명이 이에 찬성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조사해 30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학생들이 학교에 가는 대신 동영상으로 수업하는 ‘온라인 개학’에 대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찬성한다’는 응답이 60.5%, ‘반대한다’ 23.2%, ‘모름/무응답’은 16.3%로 집계됐다.

특히 초·중·고교생 자녀가 있는 학부모 응답자에서는 찬성 58.1%, 반대 28.0%, 모름/무응답 13.9%로 전체 응답자 평균과 오차범위 내에서 비등했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역별로 보면 서울(찬성 70.1% vs 반대 23.6%)과 광주·전라(69.1% vs 15.3%), 대전·세종·충청(60.7% vs 22.4%) 지역 등 대부분에서 찬성 응답이 높았다. 조사 지역 중 대구·경북 지역(44.6% vs 32.5%)으로 찬성 응답이 가장 적고, 반대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연령별로는 30대(찬성 68.8% vs 반대 15.8%)에서 찬성 응답이 가장 높았다. 40대(65.1% vs 23.8%), 50대(61.3% vs 27.4%), 60대 이상(53.7% vs 21.8%)에서도 찬성 응답이 다수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7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7902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응답률 6.3%)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로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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