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한수원, ‘건강조사 협약병원 협력’ 체결

손민지 기자 2020.03.26 11:39:16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전경 (사진=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해 2월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건강조사 협약병원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3월부터 내년까지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의학원과 한수원은 지난 2013년 ‘원전종사자 임상역학코호트 구축 및 건강영향평가연구’라는 연구과제 수행과 관련해 건강조사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처음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7년간 지속적으로 재협약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2020년 3월 1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건강조사 및 건강검진 범위는 한수원 임직원의 건강검진이며, 검사 비용은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지원한다.

해당 협약안에 따르면 위내시경, 복부초음파, 대장내시경, 심장정밀, 저선량 폐CT, 갑상선초음파, 전립선초음파, 병원 기초건강조사 등과 같은 5대 암에 특화된 암 검진을 할 예정이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의학원은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 한수원과 검진 재협약을 통해 원자력발전의 최일선에서 일하시는 직원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검진센터는 암센터에서 암 치료를 시행하고 있는 전문의들이 직접 검진을 시행하고 있어 암 진단율을 높일 수 있는 동시에 암 치료까지 빠르게 연계할 수 있는 특화된 장점이 있다”라며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사회와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통해 지역의 기업체 직원 및 지역민의 복리 증진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암 예방건강증진센터는 2016년에 총 검진자 4,015명 중 67명에게서 암을 발견해 1.6%라는 국내 최고 수준의 암 진단율을 달성했다. 또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6개년 전체 평균 1.21%라는 우수한 암 진단율을 자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암을 사전에 진단하고 예방할 수 있는 특수 검진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검진 센터 내 ‘암유전 클리닉’을 개소해 유전자 검사를 통해 암의 가족성과 유전성을 진단하고 암에 걸릴 위험도가 높은 개인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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