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추리소설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 새 장편 ‘녹나무의 파수꾼’ 출간

손정민 기자 2020.03.08 12:20:36

사진=소미미디어

일본 추리소설 거장인 히가시노 게이고가 새로운 장편 ‘녹나무의 파수꾼’으로 돌아왔다.

8일 출판계에 의하면 소미미디어는 ‘용의자 X의 헌신’ ‘나미야잡화점의 기적’ ‘라플라스의 마녀’ ‘유성의 인연’ ‘위험한 비너스’ 등으로 유명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새 책인 ‘녹나무의 파수꾼’을 국내에서 선보였다.

‘녹나무의 파수꾼’은 절도죄로 유치장 수감 중인 고아청년 레이토에게 기회가 찾아오면서 생기는 일을 다루고 있다. 변호사를 통해 감옥에 가지 않게 해줄 테니 시키는 대로 하라는 제안을 받은 레이토에게 알지 못했던 이모가 나타나고, 그녀는 레이토만 할 수 있다며 월향신사라는 곳에서 녹나무를 지키라고 한다. 이곳에서 레이토는 자신의 아버지가 무슨 기도를 하는지 파헤치러 온 여대생 유미를 만난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독자를 빨아들이는 복잡하면서도 지적인 내러티브로 일본을 넘어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한 베스트셀러 작가다. 나오키상 등 일본 내 주요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많은 작품이 영화와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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