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공, 부산지역 코로나19 감염 취약계층에 마스크·식료품 지원

감염병 예방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 위해 지원 나서

변옥환 기자 2020.02.27 16:26:35

부산지역에 코로나19가 확산하며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27일 주금공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안전키트와 식료품을 담은 ‘HF희망상자’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본부에 전달했다. (사진=한국주택금융공사 제공)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 HF)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코로나19 어린이 안전키트’와 식료품을 담은 ‘HF 희망상자’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본부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주금공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에 따라 위생용품 가격 인상, 아동센터 급식 중단 등으로 인해 기초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정의 아동을 위해 추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경제적 빈곤과 보호자 부재 등으로 가정 내 식사 해결 등이 어려운 부산지역 아동 200명이다.

이정환 주금공 사장은 “이번 지원으로 아동들이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공사는 HF희망상자 외에도 지역 농산물 구매권 확보나 보육원 방역 활동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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