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민주당, 부산 사하을 지역구에 ‘이상호’ 확정

변옥환 기자 2020.02.27 16:14:46

21대 총선 부산 사하을 이상호 민주당 후보 (사진=이상호 후보 사무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관위가 부산 사하구을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에 이상호 예비후보로 확정했다고 지난 26일 발표했다.

민주당 중앙당 선관위는 지난 24~26일 사흘간 진행한 경선 전화 투표 결과, 이상호 예비후보가 압도적인 과반으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경선 투표는 전화 자동응답(ARS) 여론조사로 진행됐으며 권리당원 50%, 일반시민 50% 비중으로 평가했다. 이어 각 후보별 가점, 감점을 적용해 최종 결정했다.

이상호 후보는 지난 26일 늦은 오후 민주당 선관위의 경선 결과에 승리했다는 소식을 듣고 “사하구민과 당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경선의 압도적 지지는 지난 16년간 낙후된 사하를 바꾸라는 명령으로 오는 4월 총선에서 ‘배신의 상징’ 조경태 의원을 퇴출하라는 사하을 주민의 강력한 요청”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배신과 무능의 정치, 정치적 비판만 일삼는 구태 정치도 끝장내겠다”며 “새로이 도약하는 사하를 지역민과 함께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상호 후보는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부산 대표 출신으로 지난 2002년 대선에서 ‘노란 손수건’ ‘희망돼지저금통’ 등의 아이디어로 노 전 대통령 당선에 이바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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