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 취약계층 '찾아가는 건강닥터' 개최

각 전문의 통한 치과, 내과 및 경락마사지, 물리치료 등 다양한 부스 운영

최원석 기자 2020.02.18 18:01:53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가 16일 부산교회에서 '찾아가는 건강닥터' 행사 부스 중 스포츠 마사지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는 지난 16일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부산교회에서 '찾아가는 건강닥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건강닥터'는 의료 취약계층인 주한외국인과 다문화가정, 소외계층 및 지역어르신을 위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특히 이날 열린 행사는 다수의 사람들이 참석하는 행사인 만큼 후원자를 포함한 내빈 및 봉사자 등 모든 참석자 사전조사를 통해 최근 해외경험과 접촉자 여부를 파악하고 행사장 입구에서 체온 체크 및 손 소독을 통해 '코로나19'로부터 건강안전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번 행사는 ▲각 분야 전문의 의료부스 ▲북 공연 ▲주최자 기념사(부산서부지부장 김정수)및 내빈축사(6.25참전유공자 조규남 사하구지회장) ▲레크레이션 ▲손 소독제 만들기 ▲특별감동영상 ▲식사제공(삼계탕) ▲선물키트 증정(파스, 칫솔, 손 세정제, 마스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는 이러한 봉사가 일회적이지 않도록 지난해 7월부터 지역 의료기관과의 MOU를 체결하며 경제적, 환경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이 질 높은 진료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임이현 전문의료봉사자(38, 여, 해운대구)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의료 접근성이 열악한 것 같아 안타깝다”며 “국가에서 받을수 있는 혜택을 공유하고, 이러한 행사를 기회로 꾸준한 검진과 치료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한외국인 바우(46, 남, 강서구)씨는 “보험적용이 안되서 한의원도 가기 어렵다”며 “침 치료을 받으니 몸이 한결 가벼워지는게 느껴지고 외로운 마음까지도 온기로 치료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김정수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서부지부장은 “인종과, 국적, 종교를 허물고 어려운 환경의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드리고 싶다”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사회 발전을 이루고 많은 사람들이 양질의 삶을 살 수 있는 세상이 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은 ▲핑크보자기(도시락 배달) ▲담벼락 그리기(벽화봉사) ▲역사와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나라사랑 평화나눔 ▲생명을 나누는 헌혈 ▲어르신 복지 지원프로그램 ▲환경정화 등 다양한 방면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