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지난해 영업이익 570억원…전년比 44.5% ↑

전제형 기자 2020.02.14 16:01:16

동아ST 사옥 전경.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ST(동아에스티)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5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5%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9% 증가한 6122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650억원으로 273.3%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ETC(전문의약품), 해외수출, 의료기기·진단 등 전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TC 부문은 자체개발 신약인 당뇨병치료제 슈가논(CJ헬스케어 코프로모션), 도입 신약인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 고혈압치료제 이달비 등 주력제품이 고르게 성장했다. 또 소화기 영역 치료제인 위염치료제 스티렌, 소화성궤양치료제 가스터(일동제약 코프로모션),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일동제약 코프로모션) 등도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해외 수출 부문의 경우, 캔박카스의 성장과 결핵치료제 크로세린과 싸이크로세린(원료)의 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했다.

동아에스티 연구개발(R&D) 부문의 주요 파이프라인도 순항 중이다.

현재 파킨슨병치료제 DA-9805가 미국 임상2a상을 완료했고,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은 올해 상반기 중 국내 임상2상을 완료할 예정이다. 주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은 올해 상반기 중 국내 임상1상이 마무리될 예정이며, 인도에서는 임상1상 IND가 승인됐다. 미국 뉴로보에 라이선스 아웃한 당뇨병성신경병증치료제 DA-9801은 미국 임상3상을 준비 중이다.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1b상에 돌입했다.

당뇨병치료제 DA-1229(슈가논)는 인도에서 발매됐고, 브라질에서 허가 신청을 마쳤다, 또 중남미 17개국에서 발매 및 허가 진행 중이며, 러시아에선 허가를 완료했다. DA-1229는 대동맥판막석회화증치료제로 개발 위해 티와이바이오와 티와이레드를 설립하고 국내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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