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안나푸르나 실종, 가족들 생각에 애가 타”

SNS에 위로 메시지 “국민과 함께 신속한 구조 기원…네팔 정부 협력 약속”

심원섭 기자 2020.01.19 12:44:55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오전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우리 국민의 무사 귀환을 기원했다.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눈사태로 한국인 교사 4명과 현지 가이드들이 실종된 사고와 관련해 “설 명절을 일주일 앞두고 생사의 갈림길에서 사투를 벌이고 계실 실종자들과 가족들을 생각하니 애가 탄다”며 “신속한 구조를 국민들과 함께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기다리는 가족들을 위로하며, 교육 봉사활동을 가셨다니 더욱 안타깝다”면서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네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수색과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실종자 가족에 대한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외교부에 따르면 네팔로 교육봉사활동을 떠났던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이 현지시각으로 17일 오전 10시 30분에서 11시 사이에 네팔 안나푸르나 데우랄리 힝크둥굴에서 데오랄리로 흐르는 강 인근에서 눈사태를 만나 실종되는 사고가 일어나 외교부는 사태 수습을 위해 신속 대응팀을 현지에 급파했고, 네팔 당국이 네팔 당국이 육상 및 항공 수색을 진행했지만 현재까지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