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늘 與 원내지도부와 만찬…개혁·민생법안 처리 격려

6개월 만에 원내대표단과 식사자리 마련…권력기관 개혁 후속노력도 당부할 듯

심원섭 기자 2020.01.17 15:28:18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등 14명의 민주당 원내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지난해 7월23일 오찬에 이어 6개월 만에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사진은 2019년 7월 23일 문 대통령이 청와대로 민주당 원내대표단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하고 있는 모습.(자료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등 14명의 민주당 원내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지난해 7월23일 오찬에 이어 6개월 만에 만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날 만찬에서 최근 국회를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과 검경수사권 조정법안 등 검찰개혁 법안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해 원내지도부의 역할을 치하할 것으로 보이며. 또한 공수처 및 수사권 조정과 관련한 후속 조치, 경찰개혁 법안 처리 등 이후 권력기관 개혁 과정에서도 국회가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문 대통령은 사립유치원 투명성·공공성 강화를 위한 이른바 ‘유치원 3법’(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 개정안), 개인정보 수집·활용 범위를 넓히는 소위 ‘데이터 3법’(개인정보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등 민생·경제 법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서도 치하 할 것으로 보이며, 더불어 남은 20대 국회에서 수도권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근거를 담은 ‘미세먼지법’ 개정안을 비롯한 민생법안이 처리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주문할 것으로 여권에서는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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