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카타르‧싱가포르서 1조5000억원 규모 건축공사 수주

정의식 기자 2020.01.14 15:37:22

카타르 루사일 플라자 타워 PLOT3 및 PLOT4 조감도.(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1월에만 카타르와 싱가포르에서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건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14일 카타르 부동산 개발회사가 발주한 6093억원 규모의 루사일 플라자 타워 PLOT3 공사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 지난 2일 새해 첫 해외수주 포문을 연 루사일 플라자 타워 PLOT4(총 6130억원) 공사와 합하면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건축 공사다.

현대건설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개최 예정인 루사일 지역에 고속도로 건설에 이어 대형 건축물 공사까지 수주하며 위상을 높이고 있다.

 

싱가포르 풍골 스포츠센터 공사 조감도.(사진=현대건설)

앞서 현대건설은 7일 싱가포르 스포츠청이 발주한 2700억원 규모의 풍골 스포츠센터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 이 중 현대건설 몫은 약 1900억원 규모다.

동북쪽 해안에 위치한 풍골(Punggol) 지역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의 스포츠센터 및 야외경기장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로, 부지면적은 4만8180㎡, 연면적은 12만3617㎡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36개월이며, 2023년 1월 준공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모든 이해관계자의 부가가치를 우선시하는 ‘Great Company’ 경영방침을 원동력으로 삼아 국내 건설업계를 이끄는 글로벌 탑티어(Top-Tier)로서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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