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 카톡 해킹 이미지 유포… 사실? or 거짓?

김한준 기자 2020.01.10 14:43:51

배우 주진모.(사진=연합뉴스)

최근 휴대폰 해킹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진 배우 주진모가 유명배우 J씨와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유포돼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주요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주진모와 J씨 사이에 오간 것으로 보이는 일련의 카톡 메시지 이미지가 올라왔다.

문제는 이 이미지가 지극히 사적이고 민감한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것. 두 사람이 주고 받은 메시지에는 여러 모델과 전직 미스코리아, 연예인 지망생 등의 수영복 사진 등을 돌려보며 서로 ‘품평’을 하고 ‘작업’을 계획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둘다 마누라 있으며 저런다니 더럽다” “저짓하고 싶어서 다들 연예인 하고 싶어한다” 등 부정적인 반응이 많지만, “해킹 이미지라 진짜라는 보장이 없다”며  “사실 여부가 가려질 때까지 섣부른 마녀사냥에 나서서는 안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주진모는 10살 연하의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과 2019년 결혼했으며, 유명배우 J씨 역시 연예인과 결혼해 잉꼬부부로 유명하다.

지난 8일 디스패치는 주진모 등 연예인과 유명인 10여명의 휴대폰 해킹 피해를 입어 해커에게 협박을 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진모 소속사 화이브러더스 측도 “최근 주진모의 개인 휴대폰이 해킹된 것을 확인했다”며 “연예인이란 이유로 사생활 침해 및 개인 자료를 언론사에 공개하겠다는 악의적 협박을 받고 금품을 요구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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